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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님, 서소문공원이 확 바뀝니다"
등록날짜 [ 2016년02월18일 11시32분 ]

서울 중림동 서소문공원 내 순교자 현양탑의 모습. 2014년 8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 곳이다


서울 중구 충정로 한국경제신문사 앞 서소문공원은 대표적인 국내 천주교 성지입니다.


그 한켠에 천주교 순교자 현양탑이 있다. 구한 말 박해받던 천주교 신자들을 처형한 장소입니다. 1801년 신유박해부터 1866년 병인박해까지 100여 명의 천주교인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습니다. 서소문공원이 오랜동안 서문 밖 순교지로 불린 배경입니다.


서울 중림동 서소문공원 내 순교자 현양탑의 모습. 2014년 8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 곳이다.
이후 44명은 천주교계 성인으로 추대됐습니다. 2014년 8월 처음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
접 찾아 참배한 이유입니다.


천주교 박해의 역사를 간직한 서소문공원이 역사문화공원으로 재탄생합니다. 신자들만의 공간이 아닌 시민과 해외관광객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명소로 말입니다. 서울의 대표적 천주교 명소인 명동성당, 약현성당, 당고개성지, 절두산성지, 새남터와 연계하면 세계적 성지순례 명소로 손색이 없다는 판단입니다.

17일 오후 2시 서소문공원에서 역사문화공원 건립공사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염수정 천주교 서울대교구 추기경과 박원순 서울시장, 최창식 중구청장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2017년 말 완공을 목표로 국비 230억원, 시비 137억원, 구비 93억원 등 460억원이 공사에 쓰입니다. 중구는 지난 2011년부터 이 곳 역사문화공원화를 추진했습니다. 2014년 6월 설계 공모 당선작을 토대로 지난해 사업 기본 설계를 완성했습니다.

서소문공원은 주변 경의선 철도와 높은 주상복합 건물에 둘러싸여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서울시는 도심과 단절된 서소문공원과 중림동 지역을 철도 복개 등을 통해 재연결할 계획입니다. 서울역 인근에 조성될 컨벤션센터의 녹지와도 이어집니다. 향후 약 4만 1000㎡(약 1만 2천 평)의 대형 녹지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청사진(조감도 참고)입니다.

박원순 시장은 "서소문공원은 순교자 마흔 네분이 성인으로 선포되고,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방문하는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역사를 간직한 우리의 자산이자 유산"이라고 축사했습니다. 최창식 청장은 "2017년 말까지 주변을 재개발해 지상은 조선 후기 사회변화와 종교적 상징성을 띤 역사공원으로 조성하고, 지하는 순교자들을 추모하는 기념공간을 조성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뉴스래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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